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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축구] 어이 라피드빈 그건 내 잔상이다. (부제; 아스날이 4:1로 이긴 이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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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축구] 어이 라피드빈 그건 내 잔상이다. (부제; 아스날이 4:1로 이긴 이유)

BARRON 2020. 12. 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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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새벽 아스날과 라피드 빈의 경기가 있었다. 

 

않이 엊그제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1:2로 지면서

 

경기력으로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준 아스날이 어떻게 이겼는지 너무 신기했다. 

 

그래서 찾아보게 되었다. 

 

 

라대장님 오늘은 당신이 왕입니다. 

 

 

1. 말도안되는 중거리슛

 

 

 

시작부터 라피드빈을 신나게 두드리던 아스날 

 

드로인 상황에서 센스있는 플레이를 하더니 공을 뺐는다. 

 

앞에 수비수 2명이 있지만 

 

양 옆에서 빠르게 침투하는 공격수들 때문에 붙지도 못하고 백페달만 밟는 상황 

 

 

 

양 옆을 견제하느라 중앙이 비게 되고 슛각이 나오게 된다. 

 

 

 

두가지 선택이 가능할텐데 

 

1. 라카제트 옆의 선수가 붙어서 슛동작을 방해하거나 슬라이딩 태클로 공을 빼내는 건데

 

그건 너무 입축구고 붙는게 전부였을 것 같다. 

 

2. 아마 중거리 슛 냄새를 맡고 골키퍼도 준비를 하고 있었겠지만 

 

솔직히 슛팅이랑 궤적이 너무 아다리가 맞아서 이걸 선방하는 것도 거의 입축구가 아니였을까 .. 

 

 

2. 안붙으면 먹혀요. 어제 우리가 그랬어요. 

 

 

 

크로스 올리기 딱 좋은 상황에 홀로 남은 아스날 선수 하나 

 

 

 

어림도 없지 바로 크로스 

 

역시 노마크 찬스라 쉽게 헤딩으로 가져가는 모습이다. 

 

 

3. 비슷한 실수 비슷한 결과 

 

 

 

코너킥 상황 아스날 선수보다 먼저 올라간 라피드 빈 선수 

 

 

 

엥? 근데 위치가 너무 구린 나머지 아스날 선수가 편하게 헤딩 

 

 

 

근데 사실 이 장면은 애초부터 붙어 있다가 올라간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노마크 상태였다. 

 

아스날 선수 입장에서는 몸싸움도 없고 시야 방해도 없어서 편하게 헤딩 준비를 할 수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갑자기 오른 라피드빈 수비 마저 이상한 점프를 하는 바람에 

 

준비했던 세트피스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라피드빈 골키퍼도 놀라서 장승처럼 서있는 모습이다. 

 

 

4. 이게 오프더볼 인가요? 

 

 

드리블 하러 슬슬 들어가는 순간 사이드로 침투하려는 모션을 보여주고 

 

 

 

수비수 2명이 낚이면서 중앙에 자리가 비게된다. 

 

 

 

 

아 이집 넓네 ㅋㅋ

 

물론 못 넣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이장면 뿐 아니라 오프더 볼을 활용한 센스있는 장면이 자주 나와서 재밌게 볼 수 있었다. 

 

 

 

물론 아스날네 집도 넓다. 

 

지난 울버햄튼전과 마찬가지로 페널티 박스 내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면 바로 실점으로 보여준다. 

 

클리시나츠가 3번의 슛팅을 육탄방어로 막아냈으나 

 

마지막 슛 장면에서 프리하게 슛팅을 내어주는 모습이다. 제발요.

 

 

5. 집중의 차이 

 

아스날의 슛팅 후 나온 세컨볼 상황 

 

 

 

간발의 차로 앞섰지만 헤딩 경합 실패로 골을 헌납하게 된다. 

 

이런 부분은 실책이라고 하긴 좀 애매하지만 수비수, 골키퍼 입장에서는 정말 아쉽다. 

 

 

6. 한발 빠른 움직임

 

 

중앙에서 슬슬 들어가고 수비수는 각을 내주지않으면서 옆으로 볼을 몰고있다. 

 

이때 침투하는 아스날 선수 

 

물론 상대 수비보다 한발 빠르다 

 

 

 

어이 아스날 어서오고 

 

 

 

단번에 낚여버린 두 수비수 사이로 아스날 선수 한번 더 침투 

 

그와중에 마킹하던 수비수는 또 한발 늦게 놓쳐버렸다. 

 

 

 

아ㅋㅋ 이건 못참지 바로 골 

 

 

 

 

되게 신기한게 분명 일주일 전과 같은 팀인데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고 느꼈다. 

 

물론 울버햄튼과 라피드 빈이 다르고, 전술도 달랐겠지만

 

전반적으로 템포가 빨라서 라피드 빈이 계속 쫓아오는 느낌이 들었다. 

 

미드필더 진영이나 2선에서 한발 빠르게 되면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는 두발, 세발이 빠르게 되기 때문에

 

그만큼 아스날은 쉽게 득점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과연 이번 북런던 더비(vs토트넘)는 누가이길 것인가. 

 

아니 아스날승점을 챙길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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