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축구] 아스날은 이길 생각이 없다. (부제; 아스날이 1:2로 진 이유)

11월 30일 새벽 아스날과 울버햄튼의 경기가 있었다. 

 

개막 당시 좋은 분위기는 이제 없고 10경기 4승 1무 5패의 14스날만이 남아있다. 

 

울버햄튼전에 홈에서 1:2로 어떻게 졌는지 너무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었다. 

 

히메네스 선수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1. 아스날은 사회적 거리두기중 

 

 

전반 아다마 트라오레 선수의 측면 침투 

 

아스날 수비는 모두 공쪽을 바라보고 있다. 

 

1. 크로스가 올라오거나 

 

2. 컨트롤 미스로 볼 아웃 되거나 

 

그래도 레드존 안에 울버햄튼 선수의 공격수가 어디에 있는지 정도는 확인을 해야될텐데 

 

자신의 지역을 위주로 수비하는 것이 보인다. 

 

 

결국 앞에 수비수 2명은 뻘하게 공중볼을 쳐다보게 되고

 

순식간에 울버햄튼 2 아스날 1의 상황이 만들어진다.

 

분명 페널티 박스 안의 수는 아스날 수비가 우위인데도 말이다. 

 

 

그마저 뒤에있는 수비도 일대일 마크가 아닌 자신의 구역을 방어하는 듯한 수비 모션을 취했고

 

프리로 들어온 울버햄튼 선수가 피지컬과 점프력으로 압도하며 헤딩을 성공시키게 된다. 

 

문제는 뭐냐면 

 

2. 형 안해요?

 

이번 경기 아스날 수비의 고질적인 문제는 뛰지 않는 다는 것이다. 

 

헤딩이 골포스트에 맞았으면 세컨볼 경합을 하러 뛰어 들어가야 되는데 

 

앞에 두 선수는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다. 

 

연습게임인가 아ㅋㅋ 

 

 

 

3:6으로 2배가 많은 숫잔데 1, 2번 선수만 볼을 향해 달려가고 나머지는 그냥 쳐다보고만 있다. 

 

상대는 기다려 주지 않고 바로 골 

 

다른 각도에서 보자 

 

충분히 자리를 잡고 있고, 수적으로도 밀리지 않는 상황 

 

우리팀이 측면 마킹을 붙어서 상대 공격수 위치를 확인하기도 충분한 시간이였지만 

 

자기 위치만 고수한 탓에 그다지 날카로운 크로스도 아니였는데 쉽게 실점을 해버렸다. 

 

 

반면 아스날 공격시에는 

 

울버햄튼 선수가 크로스 상황에 대인마크를 하며 상대 공격수보다 앞에서 볼을 걷어내려 하고 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노마크 개꿀 

 

어?

 

아주 쉽게 헤딩 기회를 따는 걸 볼 수 있다. 

 

 

3. 직관 개꿀이네 

 

공격수가 가운데로 드리블을 하고 수비수는 약속된 플레이로 슛각을 안내주려 움직이고 있다. 

 

주춤주춤 하는 중 

 

오버런 때문에 슛각이 나오고 슛팅 성공 

 

레노 선수의 선방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아까와 똑같은 세컨볼 상황 

 

슛팅에 의한 선방때문에 공이 아직 살아있다. 

 

 

 

같은 팀을 너무 믿어서 일까? 파란색 화살표가 있는 선수 말고는 모두가 걷고 있다.

 

아니 직관을 하고 있는 것일까?

 

충돌로 인해 아스날 선수는 넘어져 있고, 공은 아직 살아있는 상황

 

공이 떠버려서 아직 울버햄튼 선수의 볼도 아니다. 

 

하지만 우리 아스날 선수들은 뛰지 않는다. 정말 무슨 생각일까 

 

오히려 더 멀리의 울버햄튼 선수가 세컨볼을 노리는 상황

 

어림도 없지 바로 골 

 

아까 그 장면이다. 

 

수비 사이로 슛을 날리게 되고

 

세컨볼 상황 

 

충분히 세컨볼을 걷어내야 하는 상황인데 

 

그저 ?? 바라보고만 있다. 

 

 

 

 

이번 경기를 리뷰하면서 너무 놀라웠던 사실은

 

이게 태업인가 할정도로 안뛴다는 사실이였다. 

 

실제 영상을 보면 가만히 보고만 있다. 정말로. 

 

이 또한 아스날의 수비전술일수도 있지만 이번 경기를 보고 

 

과거 아스날의 파이팅 넘치던 수비가 생각 났다.

 

(다른 의미로) 런던의 왕 갈라스, 투레형님... 

 

적어도 페널티 박스 안에서는 투지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면서 ... 

 

 

(히메네스 선수의 쾌유를 다시한번 바랍니다.)